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지 2015;25(1):21-27.
턱관절장애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요법과 전략적 접근방안
아림치과병원 악안면악관절통증센터
송 윤 헌
통증관리를 위한 약물의 사용은 언제나 치료 작용과 부작용 혹은 심하게 독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고자 하는 약물에 대한 약리기전, 용법 및 부작용에 대한 대처뿐만 아니라,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병력과 전신상태, 통증의 발생부위, 양상, 강도 및 간격 등에 대한 고찰, 여러 가지 약물을 병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약물상호 작용을 염두에 두고 약물의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약물선택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복잡한 상황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해서도 명확한 파악이 필요하며, 학술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여도 허가사항에 대한 고려와 건강보험제도 등에 의해서 제한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임상의의 판단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는 염증, 발열, 진통에 대한 우수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어 임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매우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화관의 부작용은 환자의 사망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임상에서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처방 시 정확한 적응증을 가지고 최소 용량을 최소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른 부작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소화관에서는 식도, 위, 소장, 대장에 걸쳐 모든 장기에서 궤양, 협착, 출혈 등의 합병증이 가능하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 시에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방법이 매우 중요하다.